Clinical Column

상악동거상술(Sinus Lift)이란, 위턱 어금니 부위의 뼈 높이가 부족할 때 상악동 점막을 들어올리고 그 공간에 골이식을 병행해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골량을 확보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입니다.

원주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 상담을 받는 환자분들 중에는 어금니 부위 뼈 높이가 부족해 바로 식립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턱 어금니 안쪽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오래전 발치했거나 골밀도가 낮은 부위는 임플란트를 지지할 만큼의 뼈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상악동 점막을 들어올리고 그 공간에 골이식을 병행하는 상악동거상술입니다. 앞서 다룬 골이식 컬럼과 이어지는 맥락에서, 상악동이라는 구조를 다루는 이 술기가 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영역인지 살펴봅니다.


Clinical Perspective 01

원주 치과
상악동, 왜 임플란트의 변수가 되는가

상악동이 임플란트의 변수가 되는 이유는, 위턱 어금니 바로 위쪽에 상악동이라는 비어 있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발치나 골흡수로 뼈가 얇아지면 이 상악동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임플란트를 지지할 골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아래턱에는 없는, 위턱만의 해부학적 특징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상악동 점막(슈나이더 막)을 손상시키거나 임플란트가 상악동 안으로 밀려 들어가는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뼈 높이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먼저 상악동 점막을 들어올려 공간을 확보하고 그 자리에 골이식을 병행하는 상악동거상술을 함께 계획하게 됩니다.

상악동거상술은 뼈를 새로 만드는 시술이 아니라,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과 골량을 확보하는 선행 과정입니다.

원주 치과에서 임플란트 상담 시 파노라마와 CT 영상을 함께 확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상악동의 위치, 잔존골 높이, 점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어떤 방식의 거상술이 필요한지, 골이식이 어느 정도 범위로 필요한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윤선 원장

“상악동거상술의 결과는 어떤 골이식재를 쓰느냐보다 상악동 점막을 얼마나 손상 없이 들어올리고, 환자의 뼈 상태에 맞는 접근법을 정확히 선택하느냐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정해진 정답이 있는 시술이 아니라 매 케이스마다 판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Specialist Interview

이윤선 원장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 원주삼성치과의원


Clinical Perspective 02

상악동거상술의
두 가지 접근 방식

상악동거상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잔존골 높이가 많이 부족한 경우에는 옆쪽 뼈에 작은 창을 내어 점막을 직접 들어올리는 측방 접근법(lateral window)을 사용하고, 부족한 정도가 크지 않다면 임플란트를 식립할 자리를 통해 점막을 밀어 올리는 치조정 접근법(crestal approach)을 적용합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는 잔존골 높이, 상악동 내부 구조(중격 유무), 점막의 두께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접근법을 잘못 선택하면 점막 손상 위험이 커지거나, 확보한 공간에 비해 골이식량이 부족해 임플란트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01
    정밀 진단 CT 영상으로 잔존골 높이, 상악동 형태, 혈관·중격 위치를 확인합니다.
  • 02
    접근법 결정 부족한 골량과 상악동 구조에 맞춰 측방 또는 치조정 접근법을 선택합니다.
  • 03
    점막 거상 및 골이식 상악동 점막을 손상 없이 들어올린 뒤 확보된 공간에 골이식재를 채웁니다.
  • 04
    골유착 후 임플란트 계획 이식한 뼈가 자리 잡는 기간을 고려해 임플란트 식립 시기를 계획합니다.

Clinical Perspective 03

일반 치과와 다른
상악동거상술의 리스크 관리

상악동거상술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상악동 점막(슈나이더 막)의 손상입니다. 이 막은 매우 얇고 약해서, 거상 과정에서 자칫 찢어지면 골이식재가 상악동 안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수술 후 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막이 손상되었을 경우 그 자리에서 봉합이나 흡수성 막 처리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즉시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상악동 내부에 중격이 있거나 혈관이 지나가는 위치가 예상과 다른 경우, 수술 중 접근 각도와 범위를 그때그때 조정해야 합니다. 골이식재의 종류와 양을 잔존골 상태에 맞게 정하는 것, 그리고 이식한 뼈가 충분히 자리 잡을 때까지의 기간을 환자 개개인의 치유 속도에 맞춰 판단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막이 찢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대응할 수 있느냐가 상악동거상술의 실질적인 난이도를 가릅니다.

원주 치과에서 상악동거상술을 계획할 때는 이러한 변수들을 사전에 CT로 확인하고,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계획까지 함께 세운 뒤 진행합니다.


Clinical Perspective 04

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영역인가

상악동거상술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영역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이 시술이 단순히 뼈를 채워 넣는 과정이 아니라 상악동이라는 해부학적 구조와 그 주변 혈관, 신경, 부비동 전체의 건강 상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외과적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발치, 낭종 및 종양 절제, 골이식 등 턱뼈와 그 주변 구조를 폭넓게 다루는 수련을 거치기 때문에, 수술 중 점막 손상이나 예상과 다른 해부학적 구조를 마주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대응 방법을 판단하고 처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악동거상술처럼 변수가 많은 시술에서 특히 중요한 차이입니다.

상악동거상술은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수가 생겼을 때 그 자리에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뼈 높이가 부족해 임플란트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포기하기보다 상악동 구조를 함께 볼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임플란트 가능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입니다.